[더팩트ㅣ광주=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허위 공문서 사기와 관련, 28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 직원을 가장해 가짜 명함과 위조된 공문서를 제시하며, 민간업체를 상대로 물품 납품 계약을 시도하는 등의 수법이 확산하고 있다.

광주 지역에서도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나 전자 우편을 통해 업체에 접근해 계약 또는 납품 유도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민간업체에 일방적으로 연락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면서 "모든 계약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시청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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