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대 테니스 대회 '호주오픈' 볼키즈 모집…"글로벌 입지 강화"


영어 능력 평가·규정 지식·운동 능력 평가 등 거쳐

기아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2026 호주오픈 볼키즈를 모집한다. /기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내년 1월 '2026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모집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

기아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2026 호주오픈 볼키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한다.

기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다. 2002년부터 24년간 후원을 이어왔다. 200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 20명을 선발하고 있다.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구매·장기 렌트·리스·중고차 포함) 자녀·손자녀 중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10년 1월 2일~2014년 1월 1일 출생)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지식,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된다. 볼키즈는 2026 호주오픈에 참가해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경기를 경험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약 2주간 일정을 소화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볼키즈 프로그램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호주오픈 볼키즈 일원이 될 뜻깊은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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