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관 협력…'폭염안심 프로젝트'로 여름나기 지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5000만 원 활용
815세대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여수시가 저소득층에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하는 폭염안심! 여름든든!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

[더팩트ㅣ여수=김동언 기자] 전남 여수시는 지난 21일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에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하는 '폭염안심! 여름든든! 프로젝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 관장, 시 관계자 및 민간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5000만 원으로 추진됐다.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815세대다. 세대당 5만 원에서 7만 원 상당의 폭염 대비 물품이 가구 특성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물품은 선풍기, 여름 이불 세트, 여름나기 꾸러미(영양식, 쿨토시 등) 등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복지 인적 안전망 활동가와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된다. 대상자의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자연 재난 취약가구를 지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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