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 방역에 총력에 나섰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공동방제단 2개 팀을 긴급 투입해 가축 전염병 취약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연막소독과 방역물품을 전날부터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 직후 생긴 축사 주변 물웅덩이에는 모기와 파리 등 가축 질병 매개곤충 급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시는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축사 주변 물웅덩이 주변에 연막소독을 진행 중이다. 관내 호우가 집중된 운산면 일원에서 21일 집중 방역을 진행했다.
시는 방역 수요를 조사해 공동방제단 투입 규모를 최대 5개 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농가의 자체 방역 활동 강화를 위해 소독약 및 방제약품 3200㎏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남선 서산시 축산과장은 "가축 질병은 발생 후 대응보다 선제적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방역 활동과 물품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막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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