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가계 순자산이 2억5251만원으로 전년 말 대비 3.3%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424조원(1.8%) 증가한 1경3068조원으로 집계됐다.
비금융자산은 주택자산을 중심으로 215조원(2.2%) 증가했다. 금융자산도 현금·예금과 보험·연금 위주로 263조원(5.1%) 늘었다.
순자산 구성 비중을 살펴보면 주택이 50.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동산(23.7%), 현금 및 예금(19.4%), 보험 및 연금(12.1%) 등 순이었다. 지난해 말 순자산 대비 부동산 비중은 74.6%로 전년 말(75.4%)보다 하락했다.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5251만원으로 전년(2억4450만원) 대비 3.3% 증가했다. 2024년 평균 환율로 환산한 1인당 가계 순자산은 18만5000달러다. 구매력평가환율(933원)로 환산한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7만10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