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수경시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수경시설 17곳 운영을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물놀이시설(물놀이형 수경시설)은 △평촌중앙공원 △충훈공원 △삼덕공원 △달안어린이공원 △명학공원 △푸르미어린이공원 등 6곳이며, 경관형 수경시설은 안양예술공원 인공폭포 등 11곳이다.
이 가운데 달안어린이공원 물놀이시설은 현재 정비를 진행 중으로 새롭게 단장해 7월 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하절기(6~8월) 모든 수경시설을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평촌중앙공원 바닥분수는 7~8월에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8월 말까지, 그 외 수경시설은 10월 초까지 운영한 뒤 폐장한다.
안양시는 또, 물놀이시설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주 1회 용수를 교체하고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내 모든 물놀이시설은 상수도를 급수원으로 사용하며, 비가 오거나 탁도 불량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용수를 교체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시설과 인공폭포에 안전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관리원은 이용자 질서유지,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위험 요소 사전 점검 등을 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아파트 물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관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자체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여름철 휴식처인 수경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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