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보아(BoA)가 건강상의 이유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다"며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과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아는 오는 8월 30~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는 점핑보아(팬덤명)와 데뷔 일(2000년 8월 25일)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지난해 서울과 대만 그리고 싱가포르를 순회한 'BoA LIVE TOUR - BoA : One's Own’(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 이후 약 10개월 만에 진행되는 새로운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소속사는 "올해는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 만큼 기대를 안고 기다려 주신 팬들을 위해 제작을 완료한 앨범을 일정 변경 없이 예정대로 발매할 계획이다. 향후 콘서트 개최 가능 여부는 수술 후 아티스트의 회복 경과에 따라 재공지 드리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아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