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지난 13일 오전 양주시 옥정동 414-8 일대에서 '하천을 걷는 쓰레기 탐정!' 플로깅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양주시민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청담천 일대 하천변 쓰레기와 교란식물을 제거하며 지역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행사는 협의회장 기념사와 시장 인사말씀에 이어 쇼 매직 대표 엄주환의 환경 관련 공연, 율하모니의 교란식물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하천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청담천 플로깅 캠페인 3회를 비롯해 교란식물 제거 및 천변 꽃길 조성 프로젝트, 하천 생태놀이 프로젝트, 청담천 달빛 산책 및 EM 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환경보전 활동이 펼쳐진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날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을 넘어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지난 2015년 4월 9일 창립, 현재 사회적기업 28개, 마을기업 5개, 협동조합 15개 등 총 4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6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총 1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