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개혁신당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 국면에 본격 돌입했다.
개혁신당은 10일 전당대회 당 대표, 최고위원 입후보자를 발표하며 오는 13일 열리는 1차 공개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거는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투표 자격은 오는 20일 기준, 1년 내 당비를 1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주어진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선거인단 1인 1표 방식으로 각각 분리 선출되며,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3인을 선출한다.
이준석 의원이 당 대표에 단독 출마한 가운데, 당은 찬반 투표를 통해 대표 선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총 7명이 출마했다. 기호 1번부터 △이유원 개혁신당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김정철 변호사 △봉필성 개혁신당 전 대선 AI 전략팀 국민소통담당관 △김성열 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혜숙 개혁신당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 △주이삭 제9대 서대문구의회 의원 △이성진 개혁신당 충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등이다.
이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의 인기가 높고, 그만큼 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싶다"며 "이미 본인이 책임지고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을 마다않겠다라는 입장들을 내온 만큼,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닌 이 의원이 당의 지방선거를 잘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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