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8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학생·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시민 중심 천안 마을교육 2차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천안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마을학교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재 천안에서는 총 8개의 마을학교가 운영 중이다. 각 마을학교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깊은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천안무지개마을학교의 운영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을학교를 활용하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장 및 교감을 초청해 질의응답과 자유롭게 소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소주제로는 △천안의 마을학교가 어디일까요? △천안의 마을학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나도 마을교사로 활동할 수 있을까요? △천안의 마을학교를 알려드립니다 등이 선정돼 다양한 관점에서 마을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재 8개 마을학교가 각 지역 학생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학교가 자생력을 갖추고 공교육과 상생하는 구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민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천안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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