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한·일 친환경 청년농업인 교류회' 진행


전남 6개 지역 순회…스마트팜·라이브커머스 등 미래 농업 전략 소개

함평군이 한·일 친환경 청년 농업인 교류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함평군

[더팩트ㅣ함평=김동언 기자] 전남 함평군이 한·일 양국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한·일 친환경 청년 농업인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4박 5일간 전남 함평군·영광군·강진군·진도군·보성군, 충남 홍성군 등 총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교류회에는 전남과 일본 청년 농업인 25명이 참가해 친환경 농장 견학, 6차 산업 체험, 농업 특강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친환경 농업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교류회는 △유기농 철학 및 기술 세대 계승 △지속가능한 국제 농업 협력 △친환경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구축 및 지도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지난 1일에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공부방에서 '함평군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청년 농업인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역할과 친환경 농업 현황과 스마트 농업 기술,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군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첨단 기술 기반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청년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농업 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한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의 열정과 혁신을 응원하고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미래 농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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