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시흥·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시흥시·광명시는 25일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각각 열고 순선열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엄숙히 기렸다.

◇조용익 부천시장 "참전유공자의 희생 미래세대에 전할 것"

부천시는 이날 시청 어울마당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겼다.

6·25전쟁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초이스컴퍼니 뮤지컬팀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담은 짧은 음악극을 선보였고,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과 부천시립예술단의 '비목' 합창 등이 이어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6·25전쟁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며, 오늘 이 자리는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다"며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부천시민 모두가 오래도록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 "고귀한 희생 존경받도록 책임 다할 것"

시흥시는 거북섬동 웨스트 컨벤션홀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기념 공연에 이어 유공자 표창장 수여, 6·25 노래 제창, 참전유공자·보훈가족 오찬 간담회가 이어져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의 빛나는 용기와 투혼, 희생과 공헌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보훈대상자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세계평화·경제회복 위한 공존 해법 모색"

광명시는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식전 공연과 호국보훈 유공자 표창을 진행하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경제 회복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공존의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며 "고귀한 헌신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초석이 됐음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와 지원을 위해 매월 10만 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9개 보훈단체 회원 117명을 대상으로 '보훈회원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국가유공자의 경제적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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