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관광 활성화 전략 48개 실행 과제 점검


‘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단’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 개최

청양군이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단’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

청양군은 25일 올해 군정 핵심 과제인 관광 활성화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연계해 ‘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단(단장 윤여권 부군수)’을 구성하고 관광 기반 확충과 콘텐츠 개발, 생활 인구 유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단’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열고 관광 활성화 전략의 실행력을 점검했다. 추진단은 윤여권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련 부서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회에서는 △관광 수용태세 개선(12개 과제) △관광 인프라 구축(20개 과제) △생활 인구 확대(16개 과제) 등 총 48개 과제의 추진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천장호를 비롯한 관광지 3곳의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는 현재 공정률 80%를 기록하고 있어 오는 9월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 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먹거리 다양성 강화와 가족 단위, MZ세대 맞춤형 콘텐츠 확대를 통해 방문객층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양군은 청양 투어패스, 스탬프 투어, 한달 살기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반기 2770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금강변 파크골프장 활성화, 스포츠 마케팅,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생활 인구 유입에도 힘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최근 4개월 동안 약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청양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회를 주재한 윤여권 부군수는 "부진한 사업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관광시설 안전 점검, 신규 시설 신속 완공,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군수는 "먹거리 중심의 축제 개편, 외국인 유입 확대, 민간 협력 기반 구축 등 관광 활성화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