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도가 지난 3월 발생한 산청 산불 피해 주택 복구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는 24일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정영철 산청 부군수, 정일현 경남도건축사회 회장, 지역 주민과 시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 주택의 첫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주택 재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16일 산불 피해 주택의 철거를 완료하고 경남도건축사회, 우리은행,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산청지사, 산청토목용역협회 등이 참여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주거 복구 방안과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착공은 본격적인 복구의 시작으로 올해 추석 전 모든 피해 주택 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주택 복구뿐 아니라 생계 지원과 공동체 회복까지 챙기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명균 부지사는 "다시 살아나는 산청, 다시 웃는 주민 곁에 경남도가 언제나 함께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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