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도이치·명태균 의혹' 검찰 조사 또 불응


명태균 수사팀 출석요구 세번째 불응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의혹 관련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서울고검 형사부(차순길 부장검사)와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명태균 의혹 수사팀의 출석 요구는 이번이 세 번째였다. 도이치모터스 재수사팀이 앞서 보냈던 출석요구서는 김 여사가 우울증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며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검찰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대면조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 특검은 이날 오전 출근하며 "이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며 앞으로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김 여사 조사 계획은)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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