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물빛복합문화센터'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날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의장,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및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논산시립합창단의 감미로운 하모니와 가야곡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시 낭송, 김종범 작가와 지역 청년작가의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더해져 풍성한 행사로 꾸며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는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감동을 느낀다"며 "물빛복합문화센터가 자연,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논산을 대표하는 문화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물빛복합문화센터는 연면적 1,967㎡(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예술을 테마로 한 작은도서관, 북카페, 전시 공간, 마을사랑방(동아리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다. 향후 주민 동아리 활동, 독서 모임, 작가 초청 강연, 지역 작가 전시회 등 다양한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논산의 대표 관광지인 탑정호 출렁다리와 수변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해 지역민에게는 휴식과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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