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글로컬 탐방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화엄사 구층암과 유학생 탐방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리산국립공원공단·화엄사 말사 구충암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컬 탐방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국립순천대학교

[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난 17일 지리산국립공원공단·화엄사 말사 구층암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컬 탐방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세 기관은 국립순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리산권의 생태 및 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정주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체계적인 운영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향후 △지리산권 생태·문화 탐방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구층암의 불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정신문화 체험 구성 △참가자 모집, 교육, 성과 분석 등 전 과정 협력 △정례 실무협의를 통한 운영 고도화 등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서강석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의 전통과 생태, 정신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것"이라며 "앞서 운영된 정주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과 지역사회 간 유대감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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