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합류하는 파견 검사들이 17일부터 서울고검에 출근한다.

16일 <더팩트> 취재에 따르면 조 특검은 이날 파견을 요청한 9명 중 파견이 확정된 검사들에게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라고 연락했다.

앞서 조 특검은 대검찰청에 '수사 능력'과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고려해 고검검사급 검사 9명에 대한 파견을 요청하고, 군사기밀 등 수사 보안과 비용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에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무실 등의 제공을 요청한 바있다.

조 특검이 파견을 요청한 9명 중에는 김종우(사법연수원 33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장준호(33기) 춘천지검 차장검사, 김정국(35기) 수원지검 형사4부장, 국원(36기)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장, 박향철(36기)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장, 박지훈(37기)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김종우 차장검사와 최순호·최재순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 소속으로 내란 수사를 이끌고 있다.

조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에도 17일까지 특별검사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chaezer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