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과학적 행정 기반 구축을 통한 선진적인 '데이터 통합 플랫폼' 행정 서비스에 나선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오는 16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보고회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과 간부 공무원, 사업 수행사인 코데이터 솔루션 컨소시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서산시 내부 및 민간과 기업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6억 7600만 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됐다.
이번에 구축된 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은 시 45개 부서·192개 팀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12개 메뉴로 체계화한 각종 정보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또 행정 데이터뿐만 아니라 민간이나 기업 데이터를 연계해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시민의 데이터 활용 편의를 위해 '서산시 데이터 포털'을 구축하고 누구나 서산시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수립 및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데이터 축적, 실증사례 개발, 분석 인력 양성 등을 진행해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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