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 자립 돕는 자격증 지원…12명 취득


커피 바리스타, ITQ, GTQ, 운전면허 등 취득지원…20시간 이상

경기 양주시가 운영 중인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립교실 수업을 듣고 있다. /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운영 중인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자격증 지원사업을 통해 12명의 청소년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ITQ(정보기술자격), GTQ(그래픽기술자격),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지원해 왔다.

'자립기술훈련 프로그램'은 전문 기술 교육 20시간 이상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 대상이다.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의 자격을 취득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시는 또 청소년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직장 체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나블리 베이커리카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장 체험 및 직무교육, 직업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자격증 과정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8082-432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흐름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자격증 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자아실현을 위한 기술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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