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신갈동과 구갈동, 풍덕천1동, 신봉동, 포곡읍, 유림동 등 6개 동(읍)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 지역에 지속가능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 스스로 생명을 지키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지역 내 유관기관과 단체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상담·연계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생명존중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의 활동을 한다.
시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내년에 6개동, 2027년에는 7개동을 추가 조성해 모두 19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흥구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생명존중안심마을 선포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이 발전해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지만, 저출산과 자살 문제는 심각해서 나라가 어두운 그늘을 가지고 있다"며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잘 운영해서 소중한 생명을 함께 살리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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