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가족센터 소속 황윤택 사회복지사와 최정순 아이돌보미 종사자가 안전문화 기여 공로로 지난 9일 안양소방서에서 소방행정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황윤택 사회복지사는 지난 5월 9일 밤 귀가 중 동안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진압,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큰 피해를 막았다.
최정순 아이돌보미 종사자는 지난 5월 29일 아동 돌봄 가정에서 8살 여자아이를 돌보던 중 아이가 기도 막힘 증세를 보이자 재빨리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아이의 생명을 구조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시상식에서 "교육받은 직원들이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초기 진압한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오연주 안양시 가족센터장은 "센터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매년 아이돌보미, 결혼이주여성, 가족봉사단, 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안양소방서·안양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10여 명의 전문 대원이 센터를 방문해 응급대처 기술 등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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