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한우축제 12일 개막…5개 테마 공간 조성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서 4일간 진행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축제장은 주제관, 마늘판매존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은 유배문학관 내부에 설치되며 '남해마늘'과 '남해한우', 20회를 맞은 축제의 발자취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된다.

마늘판매존에서는 올해 수확한 고품질의 남해마늘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한우구이존에는 남해 한우를, 먹거리존에서는 남해 한돈을 맛볼 수 있다.

패밀리존은 유배문학관 잔디광장에 조성된다. 소규모 무대 공연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피크닉 분위기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밤에는 '빛의 숲'이 조성돼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에는 설하윤, 하동근, 요요미, 조째즈, 분리수거밴드, 딴따라패밀리, 류지광 등 인기 가수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셰프 레이먼킴의 쿡쇼,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축제, 도전 99초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3일 오후에는 '남해 만남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만남의 남해 2025'라는 축제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대형 돔과 마늘·한우 조형물이 설치돼 이색적인 포토존과 분위기를 조성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마늘한우축제는 남해군민이 함께 준비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풍요로운 국민 고향 남해의 멋과 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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