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과거 스캔들을 다시 언급하며 "책임지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자신이 이 사건으로 인해 배우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와 복귀 지원을 요구했다.

김부선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이재명씨. 나 책임져. 이재명씨가 나를 속여서 시작해서 오늘날 내가 백수가 됐다. 배우로서 복귀시켜달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당신을 믿었고, 좋아했던 죄 밖에 없다. 그러니까 당신이 나와 딸을 배우 자리로 돌려달라. 그게 남자이고, 부모이다. 당신도 부모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신 아들도 결혼한다고 하는데, 내가 한 200원 들고 가볼까. 개딸(개혁의 딸·친명계 강성 민주당원)들이 18원씩 후원금을 보내오더라. 사람을 무고하게 뒤집어 씌우더라. 혼자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 토로했다.

김부선은 또한 "이재명 대통령 아들의 도박 중독은 마약 중독 만큼이나 심각한 것이다. 치료가 필요하다"며 "아들의 성적인 글 수위 또한 보통이 아니더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 너무 불쌍하다. 얼마나 애가 외롭고 방치되고 학대 받았으면 저렇게 젊은 나이에 도박을 해서 2억 몇천만원씩 날릴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씨, 시장 다니고 정치적 쇼 할 일이 있으면. 곧 장가간다는 아들을 병원에 입원 시키던지"라며 "정말로 정신상담이 필요하다. 도박은 평생 못 끊는다"고 했다.

김부선은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 중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와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2018년 6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캔들을 언급한 누리꾼 댓글에 "사실이 아닙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라고 답글을 달며 재차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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