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5일 구리시 늘푸른공원에 무장애 통합놀이터 1호 '행복팡팡 모두의 놀이터' 문을 열었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게 조성한 포용형 놀이공간이다.

민선8기 도 공약사업으로, 구리시 1호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도내 4곳에 들어선다. 현재 용인시에 2호 통합놀이터가 조성 중이다.

도는 늘푸른공원 내 1만㎡에 10억 원(도비 30%, 시비 70%)을 들여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통합놀이대와 바구니그네, 모래놀이대, 소리놀이대, 트램펄린 등의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아이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설계와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 사용으로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였다고 도는 설명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 아이들이 경계를 허물고 함께 웃고 자랄 수 있는 포용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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