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린이와 함께하는 '바다를 부탁해' 치어방류 캠페인


치어방류·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으로 환경 인식과 전통시장 친숙도 높여

보령시가 개최한 바다를 부탁해 치어방류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5일까지 대천항에서 이틀간 해양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다를 부탁해' 치어방류 환경캠페인을 개최했다.

대천항수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태 보전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캠페인이다.

행사에는 흑포어린이집, 예원어린이집, 꼬마숲별샘어린이집, 제일유치원, 상아어린이집 등 지역 내 5개 어린이집에서 307명의 원아가 참여했다.

캠페인은 치어 방류를 통한 어족자원 보존, 에코백 꾸미기 체험,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코백 만들기 후 진행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은 아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대천항 일대에 방치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세척·분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미래세대인 아이들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역 전통시장을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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