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마산면 문화활력소와 인근 블루베리 농장 일원에서 '제2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제1회 축제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전국 최대 규모인 30㏊의 비가림 시설 블루베리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고품질 서천 블루베리의 우수성과 '서래야'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천의 푸른 보석, 베리베리 블루베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 간식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대가수 공연, 서천 필 오케스트라 공연, 마술 공연, 군민노래자랑, 주민자치 동호회 공연 등 풍성한 무대 행사도 진행돼 지역 문화예술의 매력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 팝업카페, 소원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상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해 처음 열린 블루베리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서천군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동서천농협 전무이사는 "지난해 많은 방문객의 호응에 이어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 농가수익 증대와 농산품 가치 상향, 판로 확대를 위해 모두가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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