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세 번째 만남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나민박 with(위드) 세븐틴'(이하 '나나민박')이 2일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가운데 1회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나민박'은 민박집 주인으로 돌아온 'NA사장(나영석 PD)'과 투숙객으로 체크인한 세븐틴의 3박 4일 숙박기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은 '나나민박'을 통해 끈끈한 팀워크와 게임 실력, 다인원 그룹의 우당탕 삼시세끼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제작진들의 철두철미한 계략 하에 세븐틴이 민박집으로 끌려가는 과정이 공개된다.
누추하게 여행을 떠났던 지난 '나나투어'와 달리 멤버들은 제작진이 마련한 데뷔 10주년 파티장에 멀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10주년 파티를 즐기던 멤버들은 "5분 후에 버스가 출발한다"는 나영석 PD의 말에 잠시 당황한다.
이내 익숙하다는 듯 "두 번째 당하는 거라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다"는 멤버부터 "갑작스러운 맛이 있다"며 필요한 물건들을 빠르게 챙기는 멤버 등 아수라장 같은 상황에서도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펼쳐진다.
고즈넉한 민박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 식재료를 걸고 인물 퀴즈를 시작한다. 각종 고기와 채소류, 찌개용 재료로 꽉 찬 상은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나영석 PD는 "여러분이 너무 게임을 못한다"는 설명과 함께 세븐틴 전용 인물 퀴즈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특별한 혜택까지 준비했지만 세븐틴의 계속되는 오답 행진에 문제 고갈 사태에 직면한다고. 여기에 우기기와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이 난무하고 석고대죄하는 멤버들의 모습마저 포착돼 게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첫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도 공개된다. 급식을 방불케 하는 대용량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가운데 세븐틴이 식사 준비 과정에서도 10년 간의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나민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과 디즈니+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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