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12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8.7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오 기준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86만 14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동일 시간대 기준 최고치다. 지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 7.11%와 비교하면 1.59%p 높은 수치다.
호남권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17.33%)이 가장 높았고, 전북(15.75%), 광주(14.64%)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5.63%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8.34%) △부산(7.32%) △인천(8.03%) △대전(8.19%) △울산(7.45%) △세종(9.60%) △경기(7.97%) △강원(9.36%) △충북(8.57%) △충남(8.01%) △경북(7.54%) △경남(7.56%) △제주(8.86%)이다.
이번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모든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으나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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