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모의화력 시뮬레이터 설비에 대한 지정직업훈련시설 인정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모의화력 시뮬레이터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환경에서 기동·정지·가상고장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설비로 엔지니어들에게 이론만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직업훈련 시설이다.

당진발전본부는 2006년 5~8호기(500㎿급) 시뮬레이터, 2014년 9·10호기(1000㎿급) 시뮬레이터를 도입한 이래 꾸준히 소프트웨어와 설비를 최신화해 모의화력 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 직업훈련시설 지정을 통해 당진발전본부는 본부 근로자뿐만 아니라 발전 운영 기술 습득이 필요한 협력사와 중소기업, 학생 등으로 모의화력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당진발전본부 관계자는 "본부의 모의화력 교육 설비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시설로 지정돼 적극적인 외부 수탁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동반성장과 산학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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