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옥분(민·수원2) 의원은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의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총회에서 박 의원은 자율주행차, 스마트 도로 인프라, 데이터 기반 교통운영 시스템 등을 살폈다.
또 ITS Korea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 활성화 지원 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는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수립 △도와 시·군 사업 지원 △재정지원과 사후관리 △지능형교통체계 발전 유공자 포상 규정 등을 담고 있다.
■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이서영(국민의힘·비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경기온라인학교 플랫폼 구축’과 ‘하이러닝 운영’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실효성 제고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보완을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서영 의원은 "디지털 교육 전환은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말고,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작동하고 교육 소외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기온라인학교와 하이러닝이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공교육의 질적 전환을 이끄는 ‘학습 안전망’으로 기능할 수 있게 현장 의견 반영과 교사 지원책 마련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민·용인3) 의원은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철저히 반영하는 제도적 절차를 반드시 선행해야 하고, 국가 차원에서 총량 관리와 입지 선정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남 의원은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지만, 지금처럼 시장과 기업 논리에 따라 무분별하게 건립된다면,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안정적인 도시계획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장기간 소비하는 산업시설인데도 해당 지역의 전력 계획이나 도시 확장 전략과 연계한 종합 검토가 부족하다"며 "주거 도시로의 균형 발전을 추구해야 하는 지역 입장에서는 이런 시설이 구조적 제약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영일(국민의힘·안양5) 부위원장은 안양 범계중학교가 2025년 제2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 지원대상 학교에 선정돼 체육관 개선과 급식소 신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유영일 의원은 올해 제2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은 도내 46개 학교에 모두 336억 원이 교부될 예정이며, 안양에서는 범계중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돼 54억 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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