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화' 전여빈 "남궁민 연기, 단단하고 섬세해…작품 선택한 이유"


시한부 배우 이다음 役
6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전여빈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전여빈이 극 중 호흡을 맞추는 남궁민과의 연기 시너지를 자신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연출 이정흠) 제작진은 28일 극 중 이다음 역을 맡은 배우 전여빈의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전여빈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전여빈은 인생의 끝에서 첫 주연이 되는 시한부 배우 이다음으로 분한다. 그는 "남궁민 선배님의 단단하고 섬세하게 빛나는 연기, 이정흠 감독님의 예측 불가능한 연출성 때문에 '우리영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다음이라는 생명력 넘치는 존재를 꼭 만나고 싶었다. 다음이를 대본에서 처음 봤을 때 햇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이 가진 에너지로 스스로는 물론이고 주변도 밝히는, 해가 뜨는 순간도 저무는 순간에서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오늘이, 지금 이 순간의 꿈과 사랑이 절실하고 간절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그래서 삶의 찬란함과 행복을 온몸으로 누리려는 인물"이라며 "다음이는 하나의 장르나 키워드로 규정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존재"라고 소개했다.

그렇기에 전여빈은 이다음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다음의 면면들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내면에 집중해 연기를 했다"며 "극 중의 영화 '하얀 사랑' 속 주인공도 다음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역할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얀 사랑'이라는 작품에 녹아드는 배우 이다음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영화'는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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