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난 23일 글로벌 진로와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미주리주립대학교 아시아센터의 유승권 박사와 정제국 박사가 직접 순천대를 방문해 '글로벌 리더의 첫걸음: 미국 유학과 리더십의 기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글로벌 진로와 해외 유학에 관심 있는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유승권 박사는 교환학생 제도, 국제학생을 위한 지원 서비스, 유학 준비 전략 등 유학 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했으며, 정제국 박사는 미주리주립대의 대표적인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인 LEAD(Leadership, Education and Development)의 내용과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진로 설계 전략을 공유했다.
특강 이후에는 연사들과 학생들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일부 학생들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및 LEAD 프로그램 지원 의사를 밝히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이날 특강을 마치고 미주리주립대 아시아센터 관계자들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일자리투자유치국장, 순천대학교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농업경제학과 교수 등이 별도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QS아시아랭킹 향상 방안 등 다각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하며 앞으로 활발한 상호 교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송경환 국립순천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국제무대 진출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됐길 바란다"며 "미국 현지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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