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선 앞두고 투표 독려 '안간힘'…이재준 수원시장 SNS 영상 게시

수원시가 설치한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사거리와 대학교 일원 31곳, 각 동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44곳 등 총 75곳에 이번 선거를 알리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내 15곳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은 법으로 보장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을 달았다.

이번에 생애 첫 투표를 하는 만 18세 이상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도 고교 13개교 앞에 응원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었다.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화성어차 2대와 전통시장 내 11곳에도 현수막을 달아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구·동 민원실 TV 방송 △관공서 전자게시판 △시청 전자현수막·승강기 전광판 △G-BUS TV 홍보 영상 △수원KT위즈파크 전광판 △수원FC·수원삼성 블루윙즈 롤링보드 △공동주택 승강기 모니터 △버스도착알림이(BIS) △수원e택시 앱 등을 활용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도 송출 중이다.

시는 온라인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홍보왕이 투표를 독려하는 쇼츠(짧은 영상)를 제작해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수원시 페이스북·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과 수원시 누리집, 공공와이파이, ‘새빛톡톡’에는 투표를 독려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본인 SNS에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공직자 대상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투표송’을 제작해 청사에서 오후 6시에 ‘퇴근송’ 대신 방송하고, 지난 23일에는 청렴문자와 연계해 모든 공직자에게 투표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를 송출했다.

사전 투표 전날인 28일에는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48만 명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송할 계획이다. 수원시정 홍보문자 ‘짤막소식’을 수신 중인 시민 6만 명에게는 사전투표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대선 사전 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내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본 투표는 다음 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소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투표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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