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외국인 주민 정책 참여 확대…군정 모니터링단 출범


6개국 14명 위촉

25일 무안군청에서 열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위촉식 및 간담회./무안군

[더팩트 l 무안=송명준 기자] 전남 무안군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군정 모니터링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전날 군청에서 ‘2025년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위촉식 및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주민의 정책 참여 확대와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링단은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6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외국인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전달하고 관련 행정서비스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무안군의 외국인 지원시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외국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은 근로 및 학업 등의 일정에 맞춰 모니터링단 회의를 분기별 1회, 주말에 개최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과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모니터링단이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은 관련 기관 및 부서와 협력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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