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현대차, '생물다양성탐사' 추진…참가자 선착순 모집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참여자 모집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함께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탐사 참여자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생물다양성탐사'는 식물·곤충·조류 등의 생물종을 직접 조사하고 기록하는 시민 참여형 생태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개 지역에서 5차례에 걸쳐 회차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비봉습지공원, 무봉산 자연휴양림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3개 지역에서 전문가와 함께 생물종을 조사한다.

도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의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의 하나로 이 탐사를 준비했다.

수집한 탐사 데이터는 지난해 7월 도가 개발한 '루카(LUCA)' 앱에 기록, 도의 생물다양성 정보 구축과 보전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더는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 탐사로 도민이 생태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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