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과기정통부 'SW중심대학 사업' 최종 선정


6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와 1억 5000만원의 대전시비 지원 받아

목원대학교 전경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2025년 SW중심대학 사업'(특화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목원대는 최대 6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와 1억 5000만원의 대전시비를 지원받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하는 SW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과정 개편, SW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SW융합교육 등을 통해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5만 8782명의 SW전공인력과 4만 390명의 융합 인력을 배출했다.

목원대가 이번에 선정된 특화트랙은 지난 2021년에 신설된 분야로 재학생 수 1만명 미만의 중소규모 대학이 지역산업과 협력해 SW융합 또는 SW산업 내 특화 분야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트랙이다.

올해 이 트랙에는 9개 대학이 신청했다. 목원대와 한국공학대학교가 선정됐다.

목원대는 AI·SW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실감형 콘텐츠 혁신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대학·기업·지역 간 강점을 살린 특화 분야 육성을 위한 AI·SW특화 분야 3개 융복합전공을 신설한다.

신설하는 융복합전공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전공 △AI융합콘텐츠전공 △콘텐츠플랫폼·보안전공 등이다.

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계획을 총괄하는 여상수 교무처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목원대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지식 위주의 교육을 넘어 지역산업 중심의 실무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AI·SW융합전문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는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융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전면적인 학사구조 및 제도 개편 등을 통해 SW융합 교육의 기반 마련해 왔다"며 "대학의 AI·SW교육 기반 조성으로 대학·지역·기업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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