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작은 차세대 올웨더 타이어 '웨더플렉스 GT'다. 사계절 주행 성능과 긴 마일리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인 3PMSF 마크를 획득해 눈길, 빙판, 젖은 노면 등 겨울철 주행 성능도 갖췄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트레드에 적용된 활엽수 잎 형태의 비대칭 패턴과 침엽수에서 착안한 커프 등 자연 모티브의 디자인 설계를 통해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에서의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구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최신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최대 7만㎞에 달하는 마일리지 성능을 갖췄으며 소음 저감 그루브 설계와 직관적인 사이드월 디자인 등 소비자 중심의 요소도 반영됐다.
웨더플렉스 GT는 지난 2024년 하반기 북미 시장에 첫 출시됐으며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 디자인 시상식으로 제품 디자인·브랜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혁신성, 심미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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