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여성농업인 대상 맞춤형 건강검진 실시

계룡시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계룡시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난 19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동형 검진버스를 활용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건강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각종 질환의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마련됐다.

검진 대상은 계룡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51세부터 70세까지의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 항목은 일반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농약 노출 검사와 근골격계 질환 등 여성농업인 특화 항목을 포함했다.

검진은 종합검진이 가능한 병원이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이동형 검진버스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여성농업인 4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검진에는 10여 명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체계적이고 세심한 건강관리를 시행했다.

검진에 참여한 한 여성농업인은 "평소 농사일과 가사일로 병원을 찾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이동형 검진을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룡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 건강검진은 지역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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