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왕시에 따르면 최근 시 전역에서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복잡해지는 도로환경과 다양한 시민들의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수단인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를 운행하는 서비스다. 시에서는 똑버스 도입으로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 왕송호수공원과 지역 교통 거점인 의왕역에서 6월 5일부터 시작된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의왕시 부곡동(장안마을)-고천지구-백운밸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경기 성남 판교역-서현역까지 운행되며, 의왕톨게이트와도 연계 운행된다. 출근 시간대 성남 방향 3회, 퇴근 시간대 의왕 방향으로 3회씩 운영되며,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수요가 적어 정규노선을 도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의왕 똑버스와 경기프리미엄 버스 등의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이 편리한 맞춤형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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