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신간] 지속가능한 경영에는 예술적 감성이 필요하다


신간 '지속가능경영과 혁신 - 그림으로 만나는 창조적 여정'

20일 지속가능경영과 혁신 - 그림으로 만나는 창조적 여정 출간됐다. /이 도서출판 청람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한국경제는 지난 40여년간 압축성장을 이뤘으나, 최근 정체기를 겪고 있다. 책 '지속가능경영과 혁신 - 그림으로 만나는 창조적 여정'은 이러한 한국경제가 난관을 딛고 다시 성장하기 위해 경영자들이 창의적 감성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집필한 도상호 계명대학교 회계학과 교수와 이돈희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경제가 난관에 부딪힌 원인 중 하나는 목표와 방향을 재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이제 기존의 접근법에서 탈피해 새로운 접근을 모색할 시기라며 문화 예술에 기반해 경영자들의 창의적 감성능력을 키우는 것을 새로운 접근법으로 언급한다. 예술과 문화의 감성적 세계와 전통적 경영학의 실용적 세계를 연결해 두 분야가 상호 보완적으로 융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모두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각 부에서는 경영과 예술, 신화적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관통하는 주요 개념을 탐구한다.

1부는 기업조직이 마주치고 있는 미래의 위험과 재앙을 화이트 스완(White Swan), 블랙 스완(Black Swan), 그린 스완(Green Swan)으로 구분해 역사와 문화예술적 이야기를 소개하고 기업경영에 시사하는 점을 제시한다.

2부는 리더의 역할과 필수 특성을 신화와 예술 속 사례를 통해 조명한다. 미술계의 멘토 사례를 제시해 놀이문화와 연결해 설명하며, 그리스 신화 속 리더십을 살펴보면서 그 속에 내재된 위험성과 중요성을 탐구한다.

3부는 의사결정의 중요성, 기본 틀, 갈등과 도전을 다룬다. 특히 러시아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이반 왕자의 모험과 파리스의 판단 사례를 통해 의사결정의 복잡성과 위험성을 설명하고, 경영자의 결정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4부는 혁신의 성공 요인과 도전 과제를 문화예술과 신화적 사례 그리고 최근의 역사를 통해 분석한다. 그리스·로마 신화와 미술작품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의 창출 과정을 탐구하며, 경영자와 리더가 혁신을 이끌기 위한 통찰력과 전략을 조명한다.

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개념과 관련된 그림을 풍부하게 담았다. 음악과 영화 등 관련된 동영상도 만나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삽입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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