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글로벌 다문화 축제’로 세계와 소통


12개국 유학생이 전한 생생한 전통 문화…글로벌 감각 ‘업그레이드

순천향대학교 ‘글로벌 다문화 축제’에 참가한 12개국 유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순천향대학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14일 교내 학생회관 일원에서 ‘2025 글로벌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문화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축제에는 멕시코·이탈리아·캐나다·미국·일본·한국·중국·우즈베키스탄·몽골·인도네시아·체코·베트남 등 총 12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각국의 전통 공연도 함께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각 부스에서는 멕시코 전통 게임과 나초, 오르차타 시식, 몽골 전통 서예와 전통놀이 체험,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 퀴즈, 미국 카우보이 밧줄 게임, 일본 다루마 드롭 게임과 축제 체험,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의상 및 전통 춤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병욱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처장은 "이번 글로벌 다문화 축제는 국경을 넘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교육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학생들이 외국 문화를 통하여 세계시민으로서의 감각과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30개국 67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글로벌 빌리지를 비롯해 외국어교육원 S-FLEC, 해외 파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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