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 협회 회의실에서 제9차 에너지안보 콜로퀴엄(학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고, 에너지·산업·외교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해 차기 정부의 실용적 에너지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이날 △에너지 정책 독립위원회 설립 △재생에너지 정책 구조 재설계 △전기요금의 사회적 재설계 △에너지 및 광물 외교 전략실 신설 등 네 가지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식 제안한다.
이웅혁 협회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 방향이 뒤바뀌는 상황에서는 장기적인 에너지 계획이 불가능하다"며 "영국의 기후변화위원회처럼 정권과 상관없이 독립적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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