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건설업 및 전기·정보통신·소방시설 공사업 등 4개 분야 추가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종합·전문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분야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건설산업 성장과 지식산업센터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지식기반산업 등 제한된 업종만 입주 가능했으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앞두고 건설업 및 전문공사업 분야 기업의 유입을 통한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업종을 넓혔다.

또한, 시는 입주업종 확대를 통해 기존 기업과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제조부터 시공까지 연계 가능한 협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장신도시, 종합운동장역세권, 역곡공공주택지구 등 주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관련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단, 입주업종 확대는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에만 적용되며,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입주업종 확대는 입주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더 많은 기업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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