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손석구, 사랑스러운 부부 '케미'


캐릭터 스틸 공개
1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하는 배우 김혜자(왼쪽)와 손석구의 스틸이 공개됐다. /스튜디오 피닉스·SLL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가 세기의 부부로 만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진은 10일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천국에서 제2의 사랑을 싹틔우는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순간을 담았다.

작품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천국 입성기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틸 속 이해숙과 고낙준은 천국 하우스에서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이해숙은 '지금이 가장 예쁘다'라는 남편의 말만 떠올리며 천국 나이를 80세로 선택했지만 고낙준은 30대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천국까지 오는 길고 먼 여정에 지친 이해숙은 남편을 향한 원망과 배신감으로 망연자실한다. 그러나 고낙준은 그토록 기다렸던 아내와의 재회가 마냥 기쁘고 설레기만 한다.

두 사람은 0.5%의 확률로 천국에서 다시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비록 천국 입구에서 엇갈린 선택으로 재회의 감동은 사라졌지만 함께 팔짱을 끼고 천국의 거리를 걷는 모습은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의 '찐' 사랑을 짐작게 한다.

이해숙은 아이처럼 순수하고 호기심 가득하며, 고낙준은 그런 이해숙 한정 천국 가이드로 변신한다. 서로 눈을 맞추고 활짝 웃으며 파이팅을 외치는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멘트가 흐뭇함을 자아낸다.

김석윤 감독은 "첫 리허설에서는 어색한 분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본 촬영부터는 제 디렉팅이 없어도 '케미'가 자연스럽게 살아났다"며 "두 사람의 열연으로 아련한 부부의 모습이 탄생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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