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교육자치회 공모사업에 18개 자치회 선정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5년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서 총 17개소(18개 동)의 교육자치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5일 실시한 1차 심사에서 14개소(15개 동)를 선정하고, 지난 7일 2차 심사에서 3곳(3개 동)을 선정해 교육자치회 총 17곳(18개 동)이 학교와 함께하는 마을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마을교육자치회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이 마을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체로, 지역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다양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해에도 18개 동에서 마을교육자치회가 운영됐으며 △교사 및 학부모와의 수다방 △꿈 잡화점 프로그램 △농촌 체험 △학생 제안을 통한 주민총회 투표 참여 △축제 참여 등 각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활동이 추진됐다.

시흥시는 올해도 교사-학부모-주민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마을활동가를 양성해 마을교육자치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자치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침 배포, 구성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및 협의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교육자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윤혜숙 시흥시 교육자치과장은 "마을교육자치회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교육으로 하나 되는 시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에서도 마을교육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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