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는 오는 3월 15일 교외선 재개통을 기념해 특별한 시티투어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 여행'을 선보인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의 숨겨진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펨투어 여행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흥면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예술적 감성을 아우르는 경이로운 여정으로 구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첫 번째 목적지인 기산저수지에선 호수 위로 펼쳐진 데크길을 여유롭게 내디디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지는 코스에선 한국 근현대 미술의 두 거장이 전시한 작품들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및 조각공원에선 실내외로 조화롭게 배치된 예술 작품들을 보며 예술적 울림을 가슴에 남길 수도 있다.
여행의 백미는 단연 '별산과 함께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에서 펼쳐지는데 대곡역을 출발해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는 열차 안에서 '사랑과 여행'을 주제로 한 감미로운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약 50분간 이어지는 이 공연은 열차의 흔들림마저 선율의 일부가 돼 잊지 못할 순간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참가자들은 이번 여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별산 굿즈와 다양한 사은품을 받게 된다.
참가 신청은 코레일투어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한정된 15쌍(총 30명)이다. 선착순 마감되므로 빠르게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교외선 재개통을 맞아 양주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자연과 예술,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여행을 통해 소중한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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