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금연클리닉 운영과 정기 상담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부여군에 따르면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부여군의 현재 흡연율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18.6%로 나타났다.
이는 △금연클리닉 활성화 △금연 구역 상시 지도점검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연 교육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의 성과로 분석된다.
부여군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등록자에게는 1대 1 맞춤형 상담과 니코틴 패치 등 보조제를 제공한다. 3개월·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해 362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이 중 128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또한 부여군은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공중이용시설 3600개소를 대상으로 금연지도원을 배치해 상시 점검·단속을 실시한다. 유아부터 직장인·어르신까지 맞춤형 금연 교육을 하고 있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흡연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건강에도 해로운 만큼,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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