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의 필요·시급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남궁 원장은 2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시가 독자적인 정책 연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분리된 연구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자체 연구원이 없는 곳은 세종시가 유일하다"며 "대전세종연구원이 분리됨에 따라 세종시도 독자적인 정책 연구 기능을 수행할 연구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회 및 대통령실 이전 등과 관련한 법리적·행정적 설득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연구원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종연구실이 대전세종연구원 내 한 개 부서로 운영되고 있어 원장의 지휘 아래 독립적인 연구 수행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시의회의 협조 필요성도 언급했다.
남궁 원장은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기관인 만큼 의회의 통제 아래 운영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연구원 설립 자체를 막는다면 업무 보고나 행정사무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3월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안을 직권 상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96회 임시회 5차 회의에서 지난해 8월에 이어 또다시 연구원 설립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 행복위원회는 세종연구실 분리에는 동의했지만 정책 연구와 평생교육 기능이 통합될 경우 각 기관 역할이 저해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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