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신학기 맞아 ‘성희롱·성폭력 특별교육 주간’ 실시

대전시교육청의 교직원 대상 성인지감수성 향상 교육을 김윤이 강사가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신학년 시작 전 모든 기관 및 학교에 '성희롱·성폭력 대응 특별교육 주간'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교육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해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이다.

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에서는 주요 교육 형태로 대면 집합교육을 1시간 이상 반드시 진행하도록 했으며 직접 제작한 영상교육 자료도 배포·완료했다.

영상자료는 '법과 제도를 넘어선 문화적 해법이 필요합니다'라는 부제를 가진 다양한 사례와 인식 개선 방안제시를 통한 성희롱·성폭력의 판단기준 이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진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결국은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아울러 최근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예방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자 ‘딥페이크 위험 경고 라벨’을 제작·배포해 기관별 홈페이지와 학교 내에 게시 함으로써 경각심을 높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든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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